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해 묻는 질문에 "잠시 후 취임식이 있다"며 "그 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통상 방통위원장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한다. 다만 이번에는 임명장 수여와 현충원 방문을 생략하고 바로 출근했다.
이로써 방통위는 정원 5명 중 2인 체제로 복원되면서 전체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갖췄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곧바로 열어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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