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수교 기자
입력 2024-07-31 11:56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좁아진 취업 문으로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청년의 학자금대출과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속 지원해 나가는 한편 청년을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학자금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를 위해 필요한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채무금액 5%)'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 대학(원) 재·휴학생 및 5년내 졸업자

  • 올해 1~6월 발생 이자분 원금서 차감

  • 다자녀·소득1~7분위 가구 전액 지원

  • 소득8분위 이상은 지원액 심의 결정

  • 최종 지원 대상자·이자액 12월 발표

 사진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원) 재·휴학생과 5년 이내 졸업생이 대상이다.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이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5월 통계청에 따르면 첫 취업에 평균적으로 11.5개월이 소요되고 졸업 후 취업하지 않은 사람은 12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9000명 늘었다. 특히 지난해 7월 기준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연체자 2만7000명, 연체 잔액은 1133억원으로 2021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실제 올 상반기 이자 지원을 신청한 1만9394명에게 총 19억99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하반기에도 약 1만8000명을 대상으로 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지원은 올해 1~6월에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액을 소득분위에 따라 전액·일부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자녀·소득 1~7분위 가구에게는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소득 8분위 이상 가구는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예산범위 내 지원액을 결정한다.

최종 지원 대상자와 이자액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좁아진 취업 문으로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청년의 학자금대출과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속 지원해 나가는 한편 청년을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학자금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를 위해 필요한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채무금액 5%)'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10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