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 "동포사회, 소중한 해외 역량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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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7-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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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이 31일 "지금의 동포 사회는 과거와는 판이하다"라며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모국과 도움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해외 역량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포 사회는 더 이상 모국의 종속변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직전 근무하던 인도네시아에서도 많은 동포분들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적 성취를 이루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하신 것을 목도할 수 있었다"면서 "재외동포 사회의 위상 변화가 세계 한민족의 총체적 역량 확대로 이어지도록 우리 정부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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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한민족 역량 확대로 이어지도록 정부 노력해야"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 사진재외동포청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이 31일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청]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이 31일 "지금의 동포 사회는 과거와는 판이하다"라며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모국과 도움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해외 역량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포 사회는 더 이상 모국의 종속변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직전 근무하던 인도네시아에서도 많은 동포분들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적 성취를 이루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하신 것을 목도할 수 있었다"면서 "재외동포 사회의 위상 변화가 세계 한민족의 총체적 역량 확대로 이어지도록 우리 정부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것이 바로 윤석열 정부가 재외동포청을 신설한 이유"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750만 재외동포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는 동포청이 되도록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폭피해자, 파독근로자, 사할린·고려인 동포, 입양인 동포들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재외동포 정책의 외연을 확장했다"며 "또한 한글학교 지원,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강화 등 재외동포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고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열거했다.

이 청장은 "신생 기관인 만큼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불가피하게 모였지만, 내부적으로 조속한 시일 내 원팀의 조직 문화와 체계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대 청장에 임명된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주싱가포르 대사,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주중 공사참사관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동포청은 "중국, 동남아 등 우리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다"면서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 조정 능력이 탁월하며,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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