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용장관에 김문수 지명…"노동 개혁 완수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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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입력 2024-08-0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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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사회 고용·노동계 현안이 산적해 있는 이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부,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 간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전국금속노조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 재선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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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노동계·사용자 단체 말씀 경청할 것"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사회 고용·노동계 현안이 산적해 있는 이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부,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 간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전국금속노조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 재선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2022년 경사노위 위원장을 맡아 근로시간, 임금 체계 개편,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등 노동 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정 실장은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30대를 노동 현장에서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했던 인물"이라면서 "그 경험을 발판 삼아 제15·16·17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노동·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고, 경기도지사를 두 차례 역임하며 GTX 신설 계획 발표, 공약 이행도 평가 1위 등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제 사회를 위한 노·사·정 간 사회적 대화와 협의를 이끌며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자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저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셨다"며 "제가 부족한 만큼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와 경총을 비롯한 사용자 단체, 국회와 노동 관련 학계, 언론계 말씀을 늘 경청하겠다.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분들을 더 자주 찾아뵙고, 현장의 생생한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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