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호우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파크골프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1일 밝혔다.
열사병과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화순군은 호우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재난 비상 2단계로 보고 이 때는 능주파크골프장을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을 정지하기로 했다.
또 수증기가 많은 시기여서 작은 기압골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폭염 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없이 오랫동안 야외 활동을 하면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폭우가 내리면 파크골프장 바닥이 미끄러워 손목, 발목, 고관절에 염좌나 골절상 같은 부상을 입을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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