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9월 동행축제 앞두고 '티메프' 날벼락...이커머스 불신 극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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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8-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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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9월 동행축제를 앞두고 '티메프 대란'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전 동행축제에서 큐텐 계열사들을 포함해 총 40개의 온라인 플랫폼이 참여했었다"며 "큐텐 계열사 제외로 9월 동행축제에서 온라인 플랫폼 참여 기업 수는 다소 줄겠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매출 감소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선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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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9월 동행축제를 앞두고 ‘티메프 대란’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온라인 사업자 대체로 인한 원활한 물량 분산과 이커머스 업계를 향한 소비자 불신 극복이 9월 동행축제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동행축제는 정부 주도로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소비를 이끌어내 내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둔 중기계 최대 판매촉진 행사다. 지난해 1년 간 3회의 동행축제에서 총 거래액은 3조9925억원을 기록했다.
 
그간 티몬과 위메프는 유통플랫폼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했다. 하지만 중기부는 대금 정산 지연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해, 인터파크와 AK몰까지 큐텐 계열사는 모두 9월 동행축제에서 제외했다.
 
티몬과 위메프 연계 판매를 신청했던 소상공인과 중소 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안내해 다른 플랫폼을 연결하고 있다는 것이 중기부 측 설명이다.
 
중기부는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해 인터파크와 AK몰까지 큐텐 계열사가 9월 동행축제에서 제외됨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 입점업체들이 곤란하지 않도록 대체 온라인 사업자 구하기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소비자 불신이 9월 동행축제 매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온라인 매출 사수를 위한 방안도 논의 중이다. 
 
중기부 동행축제에서 티몬과 위메프 매출 비중은 ‘비밀유지 협약’으로 인해 특정이 어렵다. 다만, 지난 3월 631억원의 매출을 올린 미리온 축제의 경우, 티몬과 위메프 매출 비중이 1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전 동행축제에서 큐텐 계열사들을 포함해 총 40개의 온라인 플랫폼이 참여했었다”며 “큐텐 계열사 제외로 9월 동행축제에서 온라인 플랫폼 참여 기업 수는 다소 줄겠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매출 감소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선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입점업체 외에 온라인 플랫폼 업체 참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티메프 대란 날벼락에도 다행스러운 점은 동행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공개모집 경쟁률이 4.4대 1로, 지난해 9월 동행축제 경쟁률 대비 10%가량 증가했다는 점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공개모집(200개사)과 추천선발(60개사)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모집했다. 모집에는 총 1007개사가 신청했다. 앞서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팝업스토어(글로벌 쇼룸)와 연계해 별도로 평가·선정한 40개사를 포함하면 총 300개사가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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