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2분기 영업익 1352억원 전년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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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4-08-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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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오션이 4분기 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

    시장은 계절적 성수기 및 영업 활성화 등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약 118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었으나, 팬오션은 예상 대비 1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발틱운임지수(BDI) 시황 상승 기조에 따른 사선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컨테이너 부분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탱커 시황 강세가 지속되며 당 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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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의 벌크선 사진팬오션
팬오션의 벌크선 [사진=팬오션]


팬오션이 4분기 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
 
1일 팬오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3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1조2334억원이다.
 
시장은 계절적 성수기 및 영업 활성화 등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약 118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었으나, 팬오션은 예상 대비 1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발틱운임지수(BDI) 시황 상승 기조에 따른 사선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컨테이너 부분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탱커 시황 강세가 지속되며 당 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 관계자는 “불안정한 전 세계 경기 상황 및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미국 대선 결과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드라이 벌크 시황을 예측하기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오션은 시황의 구조적 전환을 기대하며 중장기 시야를 갖고 영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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