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부산 지역 내 공공기관, 대학, 기업 및 NGO에게 현지 현황 조사·분석 비용을 지원해 ODA 사업 수행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부산 ODA 현지조사 지원사업’은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되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개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단체는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으로, 각각 E-모빌리티 및 관광산업을 주제로 인도네시아와 탄자니아를 방문해 현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현지조사는 수원국의 협력 수요와 사업 실행가능성이 높은 ODA 사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사기관들은 현지조사 결과를 활용해 외교부, 산업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양한 정부 ODA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부산 ODA 현지조사 지원사업은 부산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역량 있는 사업 수행 주체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앞으로도 부산의 강점 분야들이 도시외교 및 국제협력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현지조사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의 공공기관, 대학, 기업 및 NGO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산특화 ODA 사업의 발굴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ODA 현지조사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부산은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개발도상국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