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아…직원 15% 감원·배당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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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4-08-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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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2분기(4∼6월)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인텔은 2분기 128억3000만 달러(17조6000억원)의 매출과 주당 0.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29억4000만 달러(17조8000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0.10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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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외 주가 18% 폭락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2분기(4∼6월)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인텔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15% 이상을 감축하고 배당도 중단한다.
 
인텔은 2분기 128억3000만 달러(17조6000억원)의 매출과 주당 0.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29억4000만 달러(17조8000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0.10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 감소했다. 순손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8000만 달러(2조300억원) 순이익에서 16억1000만 달러(2조2000억원) 순손실로 전환됐다.
 
실적이 둔화하면서 인텔은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인원 감축은 약 1만5000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올해 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4 회계연도 4분기에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연간 자본 지출도 2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5.50% 하락 마감한 인텔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18% 폭락했다. CNBC는 “인텔은 올해 정규 거래에서만 42% 추락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약 14%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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