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 38개 팀,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올 한 해의 피날레를 장식할 주인공이 되기 위해 그라운드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지난 1일 유튜브(스포츠아웃라인뉴스)로 생중계된 결승전은 경기용인태성FC와 경기수원고의 승부로 시작됐으며, 경기용인태성FC가 경기수원고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선수상에 경기용인태성FC 전상헌 선수, 우수선수상에 경기수원고 최범수 선수, 공격상에 경기용인태성FC 김민재 선수, 수비상에 경기수원고 신희강 선수, GK상에 경기용인태성FC 강태웅 선수, 베스트영플레이어상에 경기용인태성FC 강동휘 선수가 수상했고, 최우수지도자상은 경기용인태성FC 박정주 감독과 박성기 코치가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번 대회 기간 참가 선수와 학부모가 장기간 체류하면서 음식업, 숙박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많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바캉스축제, 고스트파크 등 합천군의 관광 및 레포츠 산업과 연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매번 전국대회 개최 시 새로운 우승팀이 탄생하기도 하고 아쉬운 성적을 얻는 팀도 생기지만, 이러한 과정이 미래의 대한민국 축구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에게 정말 필요한 연습 과정이라 생각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하며, “이번 대회에서의 미흡한 점 또한 보완하여 선수단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열어나가도록 행정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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