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검은 금요일 국내 증시…3% 이상 하락하며 2700선 붕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재 기자
입력 2024-08-02 15:4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유가증권시장이 3% 이상 하락하며 2700선이 무너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지수 쇼크로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했다"면서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흐름이 좋지 않았던 이차전지, 엔터주는 오늘 하락장에서 버티는 모습이었다"며 "반도체 업종은 미국 기술주 하락 동조화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컸던 업종은 이들의 매도로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검은 금요일이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유가증권시장이 3% 이상 하락하며 2700선이 무너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49p(-3.65%) 하락한 2676.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58.29p(2.10%) 내린 2719.39로 출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61억원, 7742억원어치의 물량을 대거 매도했다. 개인은 1조613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이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0.75%)과 삼성SDI(0.75%)만 제외하고 모두 폭락세를 보였다. 장 중 7% 이상 하락했던 SK하이닉스는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우며 10.40%까지 하락했다. 그 외 신한지주(5.93%), KB금융(5.78%) 등 금융주도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0p(4.20%) 하락한 779.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8p(1.73%) 내린 799.45로 출발, 유가증권시장 대비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0.43%)만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8.91%), 실리콘투(-8.59%), 알테오젠(-7.52%), 레인보우로보틱스(-6.87%) 등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지수 쇼크로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했다"면서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흐름이 좋지 않았던 이차전지, 엔터주는 오늘 하락장에서 버티는 모습이었다"며 "반도체 업종은 미국 기술주 하락 동조화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컸던 업종은 이들의 매도로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