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이게 맞아?'…트라이애슬론 경기 후 캐나다 선수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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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08-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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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센강 수질과 관련한 논란이 또 발생했다.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 종목을 펼친 선수들이 센강 경기 후 구토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면서다.

    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한 캐나다 타일러 미슬로추크는 결승점을 통과한 후 10차례나 구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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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센강 수질과 관련한 논란이 또 발생했다.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 종목을 펼친 선수들이 센강 경기 후 구토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면서다. 

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한 캐나다 타일러 미슬로추크는 결승점을 통과한 후 10차례나 구토했다고 보도했다.

타일러가 결승점을 통과한 후 구토하는 모습은 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사진프랑스 매체 75 seconds SNS
[사진=프랑스 매체 75 seconds SNS]
선수가 구토한 이유는 센강의 수질 문제 때문인지 아닌지는 따로 밝혀지지 않았다.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로 구성된 격한 종목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구토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다. 

다만 센강은 트라이애슬론 수영 경기 이전에도 수영이 100년간 금지됐을 만큼 수질 논란이 컸다.

이에 파리시는 올림픽을 앞두고 센강 정화 사업을 펼쳤다. 지난 2015년부터 파리시가 센강에 투자한 돈은 약 15억 유로(한화 2조 2412억)다. 

파리시의 노력이 무색하게 센강은 연이은 강우로 인한 생활 폐수 유입으로 수질이 악화됐다. 대장균 등 세균 농도가 기준치를 넘으며 훈련도 2일이나 취소됐다. 

한편 센강에서는 오는 5일 트라이애슬론 혼성 경기, 8일과 9일에는 마라톤 수영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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