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탄핵안 국회 본회의 가결...벌써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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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8-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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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 방송통신위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결 최소 정족수인 '2인 체제'를 복원하면서 민주당은 다음날인 1일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을 당론으로 정했다.

    한편 야당이 방통위 수장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한 것은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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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6명 찬성, 반대 1명...與 표결 불참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방통위원장에 대한 네 번째 탄핵 시도다. 결국 이 위원장의 직무는 임명된 지 이틀 만에 정지됐다.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재석 의원 188명 중 찬성 186명, 반대 1명, 무효 1명으로 통과시켰다. 탄핵안에 반대한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탄핵안에는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절차를 2인의 상임위원 체제에서 의결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 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의결 최소 정족수인 ‘2인 체제’를 복원하면서 민주당은 다음날인 1일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을 당론으로 정했다.
 
한편 야당이 방통위 수장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한 것은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들은 탄핵안 표결 전 자진해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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