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단식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로렌초 무세티를 2대 0(6-4 6-2)ㅇ,로 눌렀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가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조코비치는 이미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모두 들었다.
역대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자는 4명(앤드리 애거시, 라파엘 나달, 슈테피 그라프, 세리나 윌리엄스)이다.
조코비치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가로막는 선수는 알카라스다. 알카라스는 올해 프랑스 오픈, 윔블던 우승자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알카라스는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을 상대로 2대 0(6-1 6-1) 완승을 거뒀다.
2003년 5월생인 알카라스가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최연소 기록으로 남는다.
종전 기록은 21세 4개월이다. 1924 파리 당시 미국의 빈센트 리처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카라스는 현재 21세 3개월이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는 2023년 프랑스 오픈 4강에서 한 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3대 1(6-3 5-7 6-1 6-1)로 이겼다. 당시 알카라스는 2세트 이후 다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남자 단식 결승은 4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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