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폭염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폭염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2일 시에 따르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면 폭염대응 12개 부서를 꾸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 관리와 폭염에 취약한 건설 현장, 영농인 보호를 위한 현장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 또 시민들이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도로전광판, CCTV 음성 송출 등도 적극 활용해 홍보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김영수 부시장은 “시민들 모두 뜨거운 낮 시간대 외부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을 대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는 선제적이고 세심한 폭염 대책을 추진해 올 여름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