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까지 27분" 8호선 별내선 이달 말 개통...운행 시험 '이상 무'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노선도.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암사∼별내) 구간'이 예정대로 이달 말 개통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구간에 대해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를 시행한 결과, 정상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했다고 4일 밝혔다.

별내선은 총 연장 12.91㎞로, 현재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부터 경춘선 별내역까지 총 6개역(암사역사공원역·장자호수공원역·구리역·동구릉역·다산역·별내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는 철도 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노선을 개량해 운영하려는 경우, 정상운행 전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해 점검하는 제도다.

공단은 특별피난계단 안전시설 확보, 터널 비상대피통로 확보, 점자표지 및 음성유도기 설치 등 총 22건의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 조치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또 토목‧궤도, 운전‧영업, 건축‧기계, 신호‧통신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별내선의 개통 가능 여부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끝으로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를 완료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별내선 개통을 시작으로 인천 검단연장선, 대구 연장선 사업 등 향후 개통되는 노선의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도 꼼꼼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