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16강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서 콜롬비아의 산티아고 아르실라를 6대 4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1세트 김제덕은 10점 3회로 아르실라를 제압했다. 아르실라는 9점 3회를 기록했다.
2점을 먼저 따낸 김제덕은 2세트도 몰아쳤다. 10점, 8점, 9점으로다. 총점 27점. 아르실라는 8점, 8점, 9점으로 25점을 쌓았다.
4세트도 아르실라가 2점을 따냈다. 9·9·9점을 쏜 김제덕보다 1점 높았다.
4대 4 동점인 상황에서 마지막 5세트가 진행됐다. 김제덕이 먼저 쏜 화살은 9점에 꽂혔다. 아르실라는 10점을 쐈다. 김제덕은 다시 9점을 기록했다. 아르실라가 8점을 기록했다. 동점인 상황에서 김제덕이 10점을 쐈다. 라인에 걸쳤다. 아르실라는 9점을 기록했다.
1점 차로 김제덕이 아슬아슬하게 2점을 따냈다. 최종 스코어 6대 4로 8강에 진출했다. 김제덕은 경기 직후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 3명 모두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이우석은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 김우진은 튀르키예의 메테 가조즈, 김제덕은 브래디 엘리슨을 상대한다. 금메달 획득 시 한국 양궁 대표팀은 전 종목을 석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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