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럼 베트남 신임 서기장···부정부패방지 앞장서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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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4-08-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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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서기장 자리에 오른 또럼 베트남 주석은 완전한 '공안' 출신으로, 당의 부정부패방지 사업에 전임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함께 앞장서오던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3일 베트남 현지 매체 전찌(Dan Tri)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트남 공산당 제13기 중앙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또럼 신임 서기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중앙선전부 라이 쑤언 몬(Lai Xuan Mon) 상임부부장은 8월 3일 오전 베트남 공산당 제13기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정치국 위원 투표를 통해 또럼(To Lam) 주석이 절대적인 득표율로 베트남 공산당 제13기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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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민찐 총리가 또럼 신임 서기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팜민찐 총리(오른쪽 둘째)가 또럼 신임 서기장(오른쪽 셋째)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서기장 자리에 오른 또럼 베트남 주석은 완전한 '공안' 출신으로, 당의 부정부패방지 사업에 전임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함께 앞장서오던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3일 베트남 현지 매체 전찌(Dan Tri)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트남 공산당 제13기 중앙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또럼 신임 서기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중앙선전부 라이 쑤언 몬(Lai Xuan Mon) 상임부부장은 8월 3일 오전 베트남 공산당 제13기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정치국 위원 투표를 통해 또럼(To Lam) 주석이 절대적인 득표율로 베트남 공산당 제13기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두 달 전(5월 22일), 또럼 장군은 공안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중 국회에서 2021~2026년 임기의 베트남 주석직을 맡도록 선출됐다.


또럼 서기장은 1957년생으로 베트남 북부 흥옌성 반장(Van Giang)현에서 태어났다.

그는 △베트남 공산당 12기, 13기 정치국 위원 △11, 12, 13기 공산당 중앙집행위원 △14, 15기 국회대표 △공안부 장관 등을 지냈다. 특히 베트남 공산당 부정부패방지를 위한 지도부 부부장을 맡았다.

또럼 서기장은 ‘공안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5년(1974~1979) 동안 인민안보대학교(현 인민안보아카데미)에서 공부한 후 정치 보호 1국 장교가 된 후 공안부 내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정치보호국에서 시작해 안보총국을 거쳐 진급을 이어나갔으며, 2010년 8월 공안부 차관 자리에 올랐다. 그는 차관으로 6년을 보낸 뒤 2016년 4월 공안부 장관이 됐다. 

2019년에 장군으로 승진하여 주석으로 선출되기 전인 2024년 5월까지 공안부 장관직을 맡았다. 

또럼 주석은 얼마 전 별세한 응우옌푸쫑 전 서기장과 함께 공산당 부정부패방지에 함께 앞장서 오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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