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금메달 '5개' 최다 보유 김우진…15년째 한국팀 에이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4-08-04 22:4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세계 최고의 궁사 김우진(32·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 등극했다.

    김우진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이날 우승으로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 글자크기 설정
  • 2009년 대표팀에 등장…15년째 한국팀 대들보

  • 신기록 제조기, 세계선수권에서도 첫 3관왕

이미지 확대
Previous Next
  • 2 / 9


  • 세계 최고의 궁사 김우진(32·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 등극했다. 또한 김우진은 동·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낸 한국 올림피언으로 우뚝 섰다. 앞서 4개씩을 따낸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을 뛰어넘었다.

    김우진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이날 우승으로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선수만으로 한정하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다.

    김우진은 한국 양궁에서 15년가량 에이스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009년 대표팀에 등장한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금메달·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그는 신기록의 사나이이기도 하다. 김우진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끝난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사상 첫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금메달 수집가 김우진은 올림픽 금메달 5개, 세계선수권에서 9개,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땄다.

    앞서 김우진은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해 '2%'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에 메달을 따며 한을 풀었다.

    김우진 등 한국 양궁 대표팀은 바람과 소음 대비 훈련, 또 감정이 없는 로봇 궁사와의 대결로 최대한 변수를 없애고, 호흡 훈련, 명상 훈련으로는 스스로 긴장감을 조절했다. 이를 통해 낮은 심박수를 유지하는 능력을 길러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한편 김우진은 친구소개로 만난 아내와 2021년 12월 결혼했다. 2022년 7월엔 아들도 낳았다.
     
    올림픽양궁
    김우진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