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사권총 국가대표 조영재(25·국군체육부대)가 25m 속사권총 결선에 올랐다. 현재까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사격은 속사권총에서 조영재가 메달을 추가하면 2012 런던 올림픽(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낸다.
조영재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본선에서 합계 586점으로 전체 29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속사권총 본선은 30발씩 사격하는 스테이지를 두 차례 치른다. 총 60발을 사격하고, 만점은 600점이다. 8초, 6초, 4초 내로 각각 5발씩 사격하는 15발짜리 시리즈를 두 차례 치르면 한 스테이지가 끝난다.
조영재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함께 출전한 송종호(34·IBK기업은행)는 합계 580점으로 17위에 그쳐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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