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내진시험 분야 성능검증 인증을 국내 성능검증관리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에 설치된 진동대를 활용, 원전에 사용되는 설비·부품의 내진 실증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내진시험 시 외부 내진시험기관을 이용해왔다.
한수원은 자체 기술 향상·내진 현안 신속 대응을 통해 원전 설비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내진시험 분야 인증 취득으로 한수원은 열적노화 시험, 냉각재상실사고 시험 등 총 8개 분야의 원전 성능검증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시험수행과 신속한 기술지원을 통해 지진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과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