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탬베리는 자신의 SNS에 응급실 침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진과 함께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응급처치, CT 촬영,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했다. 아마도 신장 결석일 가능성이 높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큰 꿈을 향한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 파리로 떠날 예정이었는데, 비행기 편을 내일로 연기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다리고 기도하는 것뿐"이라면서 "올림픽을 위해 모든 걸 했다. 내 상태가 어떻든, 마지막 점프까지 영혼을 바칠 것"이라며 의욕을 내비쳤다.
우상혁을 비롯해 카타르 무타즈 에사 바르심, 미국 저본 해리슨, 뉴질랜드 해미시 커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탬베리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바르심과 공동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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