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종사자 88만3000명…월평균 수입 145만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혜린 기자
입력 2024-08-05 13:5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지난해 배달·운전기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플랫폼 종사자'가 8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플랫폼 종사자는 88만3000명으로, 전년(79만5000명) 대비 11.1%(8만8000명) 증가했다.

    플랫폼 종사자는 2021년 66만1000명, 2022년 79만5000명, 2023년 88만3000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 11% 증가…배달·운전, 가사·돌봄은 감소

배달업계 종사자들이 배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배달업계 종사자들이 배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배달·운전기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플랫폼 종사자'가 8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평균 수입은 145만원 수준이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전국 15∼69세 5만 명 표본조사를 통해 '2023년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5일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플랫폼 종사자는 88만3000명으로, 전년(79만5000명) 대비 11.1%(8만8000명) 증가했다. 2021년엔 66만1000명이었다.

플랫폼 종사자는 2021년 66만1000명, 2022년 79만5000명, 2023년 88만3000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기술 발달 등 산업변화와 더불어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선호 등에 따른 영향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플랫폼 일자리를 시작한 동기로 '더 많은 수입'(36.1%), '일하는 시간·날짜를 선택할 수 있어서'(20.9%), '직장·조직 생활이 안 맞아서'(10.2%), '가사·학업·육아 등 병행 위해'(7.5%) 등을 꼽았다.

직종별로는 '배달·운전'이 48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 ·상담 등 '전문 서비스' 14만4000명, 데이터 입력 등 '컴퓨터 단순 작업' 8만7000명, '가사·돌봄' 5만2000명, 디자인 등 '창작활동' 5만명, 'IT 서비스' 4만1000명 등이다.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인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정보기술(IT) 서비스(141.2%)와 교육·상담 등 전문서비스(69.4%) 분야였다. 디자인 등 창작활동은 38.9%, 데이터 입력 등 컴퓨터 단순작업은 52.6%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영향으로 배달·운전 분야는 과거와 달리 감소(5.5%)로 전환했다. 가사·돌봄 종사자 역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1.9% 감소했다. 

전체 플랫폼종사자의 주업형 비율은 2022년에 비해 다소 감소(57.7→55.6%)했다. 반면 부업형(21.1→21.8%) 및 간헐적 참가형(21.2→22.6%)은 증가했다. 

월 종사일 수는 14.7일에서 14.4일로 줄었다. 일 근무시간도 6.4시간에서 6.2시간으로 감소했다. 

플랫폼 일자리를 통한 수입은 월 평균 145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1만2000원 감소했다.

플랫폼 종사자들은 일하면서 '계약에 없는 업무 요구'(12.2%), '건강·안전의 위험 및 불안감'(11.9%), '일방적 계약 변경'(10.5%)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권창준 노동부 노동개혁정책관은 "플랫폼 종사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불공정한 대우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동약자지원법(가칭) 제정에 적극 나서고 표준계약서 마련, 쉼터 설치, 분쟁 해결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