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단계부터 전문가를 위해 만든 헤어 드라이기 '다이슨 슈퍼소닉 r'"
다이슨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사운즈한남 다이슨 데모스토어에서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고 전문가용 헤어 드라이어 '슈퍼소닉 r'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이날 다이슨 뷰티 앰배서더인 김선우 우선 헤어메이크업 살롱 원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이슨 히스토리 개요 △핵심기술 설명 △스타일링 시연 △제품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다이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K-뷰티를 선도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 여러분을 모시고, 정교한 스타일링과 프로페셔널한 마무리를 자랑하는 신제품을 소개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운을 뗐다.
다이슨은 2016년 국내에서 처음 슈퍼소닉 제품을 런칭한 이래 에어스트레이트너, 슈퍼소닉 뉴럴 등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창립자 겸 수석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이 방한해 글로벌 최초로 '슈퍼소닉 뉴럴'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다이슨은 이번 신제품의 강점으로 △무게중심 배분 △곡선형 히터 기술 △RFID(전자칩) 스마트 스타일링 노즐 등을 강조했다.
일반 헤어 드라이어는 헤드 윗부분에 무게중심이 몰려 있어 손목과 어깨, 팔꿈치 등에 하중이 부담되지만, 슈퍼소닉 r은 손잡이 하단에 무게 중심이 골고루 배분돼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알파벳 'r' 모양으로 만들어진 데다가, 기존 제품(슈퍼소닉 뉴럴 등)보다 가벼워 사용이 용이하다.
새로운 곡선형 히터 기술을 적용해 열과 기류 제어력도 높였다. 10개의 히터 포일을 곡선에 배치했으며, VT3 히터를 통해 균일한 바람과 온도를 유지한다.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도 4단계로 온도 조절을 돕는다.
또한 RFID 시스템과 마그네틱(자석) 결합을 적용한 스마트 스타일링 노즐을 탑재했다. 노즐마다 고유의 RFID 칩이 내장돼 기기가 노즐을 감지하면 그에 걸맞은 온도와 바람 속도를 알아서 조절해준다. 초기 세팅값은 추후 원하는대로 수정할 수 있다.
아울러 전선 길이도 3.2미터(m)로 길어 헤어 살롱 등 매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며, 세척이 가능한 고용량 미세 필터를 탑재해 관리 측면도 쉽다고 다이슨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김 원장은 슈퍼소닉 r로 모델의 머리를 스타일링하며 직접 시연에 나섰다. 김 원장은 다이슨 뷰티 앰배서더로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슈퍼소닉 r을 사용해 왔다.
김 원장은 "다이슨 슈퍼소닉 r은 과학적인 설계로 헤드를 잡고 흔들지 않아도 건조가 빠르고 정교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며 "작고 가벼운 데다가 특이한 디자인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따로 온도와 바람을 설정하지 않아도 스마트 노즐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온도 3단계와 바람 2단계를 설정해 준다"며 "여기에 직관적인 콜드 샷 버튼구조로 빠르게 찬 바람을 낼 수 있다"며 편의성을 강조했다.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드라이어는 8월 5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헤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62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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