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유재석에게 선 긋는다고? 선 자체가 없어…그냥 대학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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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8-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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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도연이 서울예대 동기인 유재석을 언급하며 "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전도연과 유재석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91학번 동기다.

    유재석은 다수의 방송에서 '서울예대 동기'로 전도연을 언급해 왔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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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전도연이 서울예대 동기인 유재석을 언급하며 "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주연 배우 전도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전도연과 유재석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91학번 동기다. 유재석은 다수의 방송에서 '서울예대 동기'로 전도연을 언급해 왔던 바 있다. 최근에는 tvN '유퀴즈'와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서 만나 대학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전도연은 "유재석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큰 반응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좋다"는 취재진의 말에 "왜 티격태격이냐. 나는 성실히 좋게 답변했다"고 발끈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의 말과는 달리 유재석은 전도연을 '절친'이라고 표현하며 '대학 동기'라고 강조해 왔다.

전도연은 "선을 긋는 게 아니라 그분과 저 사이에 뭐가 없었다. 그게 사실이다"라며 "대학 동기이긴 한데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 갑자기 (방송에서 만나니) '내 절친 도연이'라고 부르는 거다. 선을 긋는다니! 선 자체가 없었다"고 털어놓아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에 취재진은 "자주 만났으니 이제 친해질 수 있지 않겠냐"고 물었고, 전도연은 "제가 사람을 알아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이제 우리 두 번 만났다. 유재석씨도 바쁘지 않겠냐. 고생이 많다"며 또 한 번 선을 그었다.

한편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도연과 오승욱 감독이 '무뢰한'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8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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