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조영재, 남자 25m 속사 권총 은메달...韓 사격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 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건희 기자
입력 2024-08-05 17:0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조영재(국군체육부대)가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조영재는 5일(한국시간) 샤토루 CNTS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최종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글자크기 설정
조영재가 사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영재가 사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영재(국군체육부대)가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조영재는 5일(한국시간) 샤토루 CNTS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최종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선에는 총 6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였다. 이날 조영재는 F사로에 배정받아 출전 선수 중 가장 마지막에 사격했다. 첫 사격 5발에서 3발을 명중시키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두 번째 사격에 나선 조영재는 이번에도 3발을 맞혀 4위를 유지했다. 세 번째 사격에서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6위였던 이탈리아의 마시모 스피넬라가 5발 만발을 쏘며 분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영재도 5발 만발을 기록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조영재는 네 번째 사격에서 4발을 명중시켜 단독 1위가 됐고, 다섯 번째 사격도 4발로 선두를 이어갔다. 여섯 번째 사격에서 조영재가 2발을 쏘며 실수했지만,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일곱 번째 사격에 들어선 조영재가 첫 2발을 놓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남은 3발을 모두 성공시켰다. 

은메달을 확정 짓고 실시한 마지막 사격에서 조영재는 3점 차로 앞선 리웨홍과 금메달을 놓고 겨뤘다. 리웨홍과 결전을 벌였지만 격차가 너무 컸다. 조영재는 마지막 5발에서 1발을 꽂아 넣으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기록하며 지난 2012 런던올림픽(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뿐만 아니라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그는 조기 전역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