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伊 금메달리스트, 선수촌 대신 공원서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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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4-08-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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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금메달리스트가 선수촌 대신 한 공원에서 낮잠을 잤다.

    선수들은 이를 두고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체조 선수들은 "선수촌 음식은 프랑스 음식이 아니다. 맛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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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이탈리아의 토마스 체콘이 수영장에서 물을 뿜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선수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이탈리아의 토마스 체콘이 수영장에서 물을 뿜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금메달리스트가 선수촌 대신 한 공원에서 낮잠을 잤다.

금메달리스트의 이름은 토마스 체콘이다. 체콘은 수영 배영 100m와 계영 4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 그가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을 사우디아라비아 조정 선수인 후세인 알리레자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는 스페인 마르카, 영국 더 선, 미국 뉴욕 포스트 등이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최근 체콘은 선수촌에 대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지난 1일 배영 200m 경기 후에는 "날씨가 더운데 에어컨도 없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나만 못 잔 게 아니다. 밥도 맛이 없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탄소 절감의 일환으로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다. 식단도 육류 대신 채소로 채웠다.

선수들은 이를 두고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체조 선수들은 "선수촌 음식은 프랑스 음식이 아니다. 맛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탈리아의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토마스 체콘이 프랑스의 한 공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사진후세인 알리레자 인스타그램
이탈리아의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토마스 체콘이 프랑스의 한 공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사진=후세인 알리레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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