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말년 병장'에 사격 銀딴 조영재, 남은 복무 채운다..."동기들과 마무리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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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8-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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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 권총 은메달리스트 조영재가 조기 전역을 신청하지 않는다.

    조영재는 5일(한국시간) 샤토루 CNTS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 권총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조영재는 은메달 획득과 함께 조기 전역의 기회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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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영재가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영재가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 권총 은메달리스트 조영재가 조기 전역을 신청하지 않는다.

조영재는 5일(한국시간) 샤토루 CNTS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 권총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조영재는 은메달 획득과 함께 조기 전역의 기회도 잡았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그는 현재 전역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있는 말년 병장이다.

하지만 그는 조기 전역을 신청하지 않는다. 조영재는 은메달 획득 후 연합뉴스에 "(만기 전역까지) 한 달 조금 넘게 남았다. 부대에서 동기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마무리하고 싶다"며 자신의 뜻을 공고히 했다.

그러면서 "동기들도 좋고, 부대 감독님들도 감사하게 다 좋은 분이다. 지내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기 전역의 꿈보다 동기들, 감독님들과의 추억을 쌓아 만기 전역하고 싶다는 '상남자' 조영재. 그가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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