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증시 낙폭 과도한 측면…주식 시장 문제 근본적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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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8-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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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코스닥 양대 증시에서 주식 매매가 일시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가운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리 경제의 경기 상황이나 성장 능력, 그간의 주가 상승폭 등에 비춰 볼 때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추 원내대표는 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우리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고, 어제 오후에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4년 5개월 만에 발동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거래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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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킷브레이커 4년 5개월 만에 발동…개미투자자 심리적 공포 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코스닥 양대 증시에서 주식 매매가 일시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가운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리 경제의 경기 상황이나 성장 능력, 그간의 주가 상승폭 등에 비춰 볼 때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추 원내대표는 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우리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고, 어제 오후에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4년 5개월 만에 발동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거래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5일 장중 8% 이상 크게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 발동 요건을 충족시켰다.

추 원내대표는 "1000만명이 넘는 개미 투자자들의 심리적 공포가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물론 최근 주식 시장 변동성의 확대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주요국의 통화 정책 전환기를 앞두고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부각되면서 전 세계, 특히 아시아권의 증시가 공통적으로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주가 폭락을 계기로 우리 주식 시장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증시는 오를 때는 조금 오르고, 내릴 때는 많이 내리는 시장으로 투자자들에게 인식되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등 해외 증시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현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매도 제도 개선 등 증시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런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우리 증시의 상승 동력을 악화시키는 구조적 문제가 무엇인지, 우리 증시가 대외 충격에 취약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분석하고 조속히 대응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대되지 않도록 상당한 위기 의식을 갖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할 경우 신속한 시장 안정 조치를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며 "국민의힘에서도 정부의 시장 안정 조치 및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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