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서울관에서 개최 중인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전시 디자인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상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고상(Best of the Best)’은 디자인의 독창성, 아이디어 혁신성 등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에 부여되는 상이다. 전체 출품작의 상위 1% 에게만 수여된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국내 미술관, 박물관에서는 최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국립현대미술관은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조경 분야가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에게 다가서기 위해 조경가의 아카이브 자료들을 바닥 진열장에 배치하는 등 새로운 전시 방법을 고안해 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최고상(Best of the Best)’ 중 우위를 가리는 ‘그랑프리(Grand-Prix)’는 시상식 당일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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