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으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당진시 온열질환자 수는 2021년 13명, 2022년 15명 2023년 19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이 13명으로 여성보다 많았으며, 70~80대 고령자가 논밭에서 일하다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민 홍보가 필요하다.
특히,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6도 높고,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더욱 증가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나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물을 자주 마시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의식이 없다면 곧바로 119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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