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아이 몇살이야? 와우"…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대화한 김우진·엘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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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8-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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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결승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건 김우진(32·청주시청)과 브래디 앨리슨(35·미국)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영상에는 김우진과 엘리슨이 공식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들 한 명을 키우는 아빠인 김우진은 엘리슨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아이가 몇살이냐"고 물었고, 엘리슨은 "한 명은 3.5살, 한 명은 6개월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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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결승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건 김우진(32·청주시청)과 브래디 앨리슨(35·미국)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대화한 남자양궁 김우진과 엘리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전날 SBS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 캡처돼 공유됐다. 영상에는 김우진과 엘리슨이 공식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들 한 명을 키우는 아빠인 김우진은 엘리슨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아이가 몇살이냐"고 물었고, 엘리슨은 "한 명은 3.5살, 한 명은 6개월이다"고 답했다.

이에 김우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와우"라고 감탄했다. 이 순간 현장 관계자가 이들에게 다가와 "마이크가 켜져 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멋쩍게 웃으며 대화를 멈췄다. 

누리꾼들은 "동네 아빠같다" "왜 알려줬냐, 더 듣고 싶다" "훈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서로를 치켜세웠다.

엘리슨은 "우리는 아마 양궁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듀오 중 하나였을 거다. 김우진이 걸어온 커리어를 보라. 그와 동시에 화살을 쏜다는 건 인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김우진 역시 "엘리슨은 세계적으로 누가 봐도 완벽한 궁사"라며 "축구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면 양궁에는 브래디 엘리슨과 김우진이 있는 게 아닐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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