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6일 서울대 관악수목원 개방과 관련, "뜻깊은 미술 전시회 개최 일정에 맞춰 여름철 추가 개방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귀띔했다.
이날 최 시장은 "관내 비개방 학교 수목원인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오는 21~29일까지 9일간 일부 문을 열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서울대와 협의를 거쳐 관악수목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한국·인도 현대미술교류전’ 일정기간 수목원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이번 개방은 폭염 등 여름철 기상 상황에 의한 탐방객의 안전을 고려, 수목원 정문에서부터 소잔디원까지만 일부 개방돼 진달래길·소잔디원·관목원 등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무료 목공체험(컵 받침 만들기)도 운영하며, 별도 예약 없이 방문객의 자유로운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목원 내 주차는 불가한 만큼 차량 이용 시 예술공원 내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수목원에서 더 많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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