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에 '금투세 토론' 제안…"지금이 정책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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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8-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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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6일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토론회를 취소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동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는 전날 코스피·코스닥 양대 증시가 장중 8% 넘게 급락한 상황에서 금투세 시행을 추진 중인 민주당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에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기회에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 증시의 수요기반 확충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투세를 강행한다면 하반기 세계적 불안요소들에 더 큰 불안요소를 더하는 '퍼펙트 스톰'을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 될 것"이라고 금투세 시행 여파를 공개적으로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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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금투세 강행 시 '퍼펙트스톰' 우려"

한동훈 국민의힘 한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5선 이상 의원 오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5선 이상 의원 오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6일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토론회를 취소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동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하지 못한 금투세 토론회를 우리 국민의힘과 같이하자'고 제안하며 '그것이 민생토론이고 민생정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정책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지금이 금투세 정책에 대해 여야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오직 민생을 위한 민주당의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 예정된 '국민이 원하는 금융투자소득세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연기했다. 이는 전날 코스피·코스닥 양대 증시가 장중 8% 넘게 급락한 상황에서 금투세 시행을 추진 중인 민주당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에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기회에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 증시의 수요기반 확충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투세를 강행한다면 하반기 세계적 불안요소들에 더 큰 불안요소를 더하는 '퍼펙트 스톰'을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 될 것"이라고 금투세 시행 여파를 공개적으로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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