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12일째인 가운데 한국이 올림픽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전날(5일)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 1개, 조영재가 남자 25m 권총 속사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총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 설움 씻을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경기 오후 5시부터
이에 절치부심한 서채현은 지난 2021년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스위스 베른 세계선수권에서 리드 부문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아버지인 서종국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감독과 함께해 3년 전 아쉬움을 풀 예정이다.
역대 최고 성적 도전하는 다이빙 우하람, 이재경
아레나 파리 쉬드4 경기장에서는 탁구 남자 단체전 16강 경기가 열린다. 조대성·장우진·임종훈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대표팀은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레슬링 부활 꿈꾸는 이승찬, 김승준 경기는 오후 6시부터
오후 6시 14분에는 같은 경기장에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에 출전하는 김승준은 지난 4월 올림픽 아시아쿼터대회에서 출전권을 땄다. 김승준은 아르메니아의 아르투르 알렉샤냔이다. 아르투르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후 8시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신은철이 출전하는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신은철은 지난해 4월 2023 서울스포츠클라이밍월드컵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오후 10시에는 탁구 여자 단체 준준결승이 사우스 파리 아레나4(South Paris Arena4)에서 이어진다.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3-1로 승리한 신유빈·전지희·이은혜는 홍콩-스웨덴전 승자와 8강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6일 열리는 경기 (한국시간)
오후 5시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링·리드 준결승 - 서채현 출전 /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 - 우하람, 이재경 출전 / 탁구 남자 단체 16강 - 조대성·장우진·임종훈 출전오후 6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이승찬 출전
오후 6시 14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김승준 출전
오후 8시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예선 - 신은철 출전
오후 10시 탁구 여자 단체 준준결승 - 전지희·신유빈·이은혜 출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