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의장,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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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4-08-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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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국회의장이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를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대사는 경제 협력은 양국 관계의 기둥이며, 한국 정부와 기업은 첨단 기술, 반도체, 공업 분야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최 대사는 앞으로 베트남 국회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사업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한 메커니즘과 정책을 실행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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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접견한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 사진베트남통신사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접견한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국회의장이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를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5일 베트남 현지 매체 띤뜩(Tin Tuc)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트남 국회청사에서 쩐 타인 먼(Tran Thanh Man) 국회의장이 베트남 파견을 맞아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를 접견했다.

먼 의장은 최영삼 대사를 통해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응우옌푸쫑 서기장의 장례식장을 찾아준 한덕수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는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국민, 그리고 쫑 서기장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진심 어린 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먼 의장은 말했다.

먼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 관계가 매우 잘 발전하고 있다며 2022년 12월 양국 관계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가운데 양국 협력 관계는 경제, 무역, 산업, 서비스, 관광, 노동 협력 등 다방면에서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 7월 초 팜민찐 총리의 방한 일정에서 중간 역할을 수행한 최영삼 대사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먼 의장은 한국과의 관계 발전이 독립과 자주, 다자화 및 다각화라는 베트남 외교 정책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주요 투자국이다.

2025년까지 양국은 무역액 1000억 달러, 2030년에는 1500억 달러라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회의장은 양측이 경제, 무역, 수출입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구체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먼 의장은 말했다.

따라서 먼 의장은 베트남 국회가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정책을 만들고, 양국 간에 체결된 계약 및 문서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이 강점을 가진 첨단산업, 반도체, 교육, 의료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먼 의장은 한국 내 베트남 교민은 약 27만명, 베트남 내 한인 커뮤니티는 약 20만명이라며 이것이 양국 간 좋은 관계를 위한 가교라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생활하고,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항상 조성하고 있다고도 했다.

먼 의장은 양국이 각급 및 고위급 교류와 대표단 교류를 확대해 양국과 국회 간 상호 신뢰와 이해를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최 대사는 양국 관계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아울러 두 나라의 협력 관계가 실질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양국 고위급 교류와 국회 교류를 촉진해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자고 했다.

최 대사는 경제 협력은 양국 관계의 기둥이며, 한국 정부와 기업은 첨단 기술, 반도체, 공업 분야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최 대사는 앞으로 베트남 국회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사업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한 메커니즘과 정책을 실행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 내 한인 사회를 위해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청정에너지, 재생에너지, 반도체, 첨단전자제품 등 한국이 강점을 갖고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협력 프로젝트 이행을 촉진시켜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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