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부터 '국내 서비스 전문가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7월에는 삼성전자 인도 법인에 '갤럭시 서비스 전문 강사'를 파견해 델리, 뭄바이, 노이다 등 주요 서비스센터 8곳을 순회하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인도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전담 서비스센터인 MSRC에 국내에 활성화돼 있는 단품 수리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주력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부, 테두리, 배터리 등을 분해하여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고도화된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기술 역량과 전문 장비가 필수적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 사용 이력 분석 정밀 진단, 폴더블폰 수리 노하우 등 핵심 서비스 기술도 전파했다.
고객 접점 첫 관문인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도 해외에 전수하고 있다. 30년 경력의 '컨택센터 운영 전문가'를 2월 네덜란드, 5월과 7월에는 일본에 파견해 다년간 집약된 국내의 고객 상담 노하우를 전수했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고객 상담 기법 컨설팅, 컨택센터 운영 분석 등을 통해 각국의 상담 만족도가 대폭 향상됐다.
해외법인에서 국내에 방문해 노하우를 학습해가는 '벤치마킹 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초부터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폴란드 등 13개국 해외 법인에서 경기도 수원 및 대전 소재 CS 아카데미를 방문해 서비스 노하우를 배워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우수 서비스 역량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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