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자신에게 특별한 상장을 보내준 관내 청덕초등학교(기흥구 소재) 자치회 학생들에게 지난 6일 감사의 뜻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청덕초등학교 자치회 학생들로부터 시가 학교를 도와준 데 대한 상장을 받았다. 학생들은 학교 앞 통학로에 승하차구역과 그늘막을 설치해 준 것에 감사의 표시로 ‘도담도담상’이라고 이름 지은 상장을 보냈다.
이 시장은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과 좋은 교육시설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나라의 보배인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다”고 편지를 통해 전했다.
학생이 직접 쓴 상장에는 ‘승하차구역 설치와 등하교 때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설치로 안전하고 행복한 등굣길을 만들어주셨으므로 이 감사장을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시장은 이날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우상혁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학생들이 보내준 상장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편지를 보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과 용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청덕초의 학생들을 위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며 “‘도담도담상’이란 예쁜 이름의 상장에는 어린이들이 탈 없이 잘 자라도록 지원해 주는 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적혀있는 데 청덕초 자치회 학생 여러분들이 평가를 잘 준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고, 보람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어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배경희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여러분들이 학교의 발전,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알려준다면 할 수 있는 한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방학을 재미있게 보내고 2학기 수업이 시작되면 새로움 배움을 얻어 한층 더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을 잘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과 잘 뒷바라지 해주시는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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