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면에서는 지난 6일, 관내 식당에서 원지상씨의 귀국을 축하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관내 기관과 사회 단체장들이 모여 원지상씨의 성공을 축하했다.
환영식에서 원지상씨는 “이번 도전은 그동안의 도전을 능가하는 생애 최고의 목표였다”며 “달리는 동안 함양의 지리산과 산삼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기회로 삼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함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며 “제2의 고향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원지상씨는 60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고, 15년 전 경남 창원에서 휴천면 송전마을로 귀촌해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찾아왔다. 그는 천혜의 자연으로 둘러싸인 지리산을 건강의 원천이라고 말하며, 100km 울트라마라톤 대회에도 여러 차례 참여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원지상씨는 오는 10월 5일 개최되는 제63회 함양군민체육대회에서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달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