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단골거리'의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시작한 단골거리는 카카오 직원과 전문 지도자가 지역상권 상점가를 방문해 카카오 서비스 활용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신규 상생 사업이다. 이후 고객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골거리는 1차 사업에는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권가 △안동시 원도심상권 △대전광역시 은구비서로 골목형 상점가 △성남시 장터길 골목형 상점가 △인천광역시 부평 르네상스 상권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 △정읍시 샘고을정다운 상권 △제천시 원도심 상권 등 8곳이 참여했다. 해당 상권 소속 소상공인 500여명에게 1:1 맞춤 교육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이번 단골거리에 참여한 상점 중 95% 이상이 카카오맵 매장관리 서비스 이용을 시작했다. 카카오 측은 "대면 판매 중심의 상점들이 온라인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새롭게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상인들 호응도 좋았다. 단골거리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달 중 2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차 사업에서는 각 지역 상권당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8주까지 늘리고, 지역 상권 대표 채널 운영과 홍보 지원 강화, 스타 점포 육성 프로그램 등 신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차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후속 지원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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