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무더위 이기자" 광주광역시 폭염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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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4-08-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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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가 지속되자 광주광역시가 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5개 자치구와 함께 폭염에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해 폭염특보 발효 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생활지원사) 등 1000여명과 함께 전화를 하거나 직접 찾아가 서비스 이용 어르신 1만3500여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보호자(친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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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온열질환 응급 구급체계

  • 살수차 총동원해 도로열 식히고 경로당에 냉방비 지원

 
광주시가 살수차를 총동원해 도로의 뜨거운 열을 식히고 있다
광주시가 살수차를 총동원해 도로의 뜨거운 열을 식히고 있다.


무더위가 지속되자 광주광역시가 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5개 자치구와 함께 폭염에 대응하기로 했다.
 
노약자 등 응급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고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살수차량을 동원해 도로의 뜨거운 열을 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는 9월 2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6개 의료기관을 연결해 온열질환 응급 구급체계를 갖췄다.
 
우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게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의 무더위쉼터 2063곳을 지정하고 자치구에 냉방비 3억원을 지원했다.
 
또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폭염저감시설과 살수차를 가동하고 있다.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게 극락교~송정역 구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설치한 4㎞의 도로살수장치(클린로드)를 가동했다.
 
 
무더위가 지속되자 물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무더위가 지속되자 물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살수차 13~16대를 동원해 하루 평균 400㎞의 다중밀집지역 주변 도로에 물을 뿌려 아스팔트 열기로 뜨거워진 도로 온도를 낮추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근처에는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 576곳을 운영하고 23곳에 물안개 분사장치를 설치해 시민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다.
 
광주시는 폭염 기간 온열질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6곳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확인하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해 폭염특보 발효 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생활지원사) 등 1000여명과 함께 전화를 하거나 직접 찾아가 서비스 이용 어르신 1만3500여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보호자(친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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