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대비하기 위해 송기찬 부구청장과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지난 6일, 지역 내 폭염 취약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는, 무더위 쉼터를 비롯한 폭염저감시설,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점검단은 물놀이 철을 맞아 평소 어린이 이용객이 많은 수성패밀리파크를 방문해 어린이 물놀이장, 바닥분수, 쿨링포그 등의 수질을 점검했다. 또, 안전요원 배치 및 기간제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이행 여부도 같이 확인했다.
이어 매호동 마을회관 건립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살폈다. 현장 담당자를 만나 야외 작업이 많은 상황을 고려해 작업시간 조정, 근로자 건강상태 관리 등 기본대책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실내환경과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무더위쉼터 간판 부착 상태 등을 점검한 후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쉼터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성구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20일부터 폭염 대응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온열질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마을방송 송출, 현장 예찰 등을 강화하며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기찬 부구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수성구는 구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 강조하며“ 구민들께서도 폭염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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