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군과 함께 저출생과의 전쟁 고삐 당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4-08-07 17:0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상북도가 시군과 함께 저출생과의 전쟁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도는 7일 저출생 극복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2개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저출생 극복 포괄사업비 200억원을 포함해 1100억원의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해 저출생과 전쟁 100대 핵심 과제의 현장 집행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군과 협력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에 대해서는 포괄사업비를 5대 5 파격적인 비율로 지원하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 김학홍 행정부지사, 저출생 극복 시군 부단체장 영상 회의 주재

  • 22개 시군 특색 있는 사업에 포괄사업비 200억원 포함 1100억원 신속 투입

  • 완전 돌봄 분야에 포괄사업비 50% 투입, 돌봄 부담 해소 및 경감 주력

예천군 K-보듬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예천군 K-보듬 프로젝트 현장 간담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가 시군과 함께 저출생과의 전쟁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도는 7일 저출생 극복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2개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저출생 극복 포괄사업비 200억원을 포함해 1100억원의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해 저출생과 전쟁 100대 핵심 과제의 현장 집행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군과 협력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에 대해서는 포괄사업비를 5대 5 파격적인 비율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시군은 최근 저출생 반전 추세의 긍정 신호가 있고 저출생과 전쟁 상황인 만큼 차질 없는 신속한 현장 집행이 중요하다고 보고 가용한 행정력을 모두 일시에 투입하기로 협의했다.
 
포괄사업비는 만남 주선 분야에 3건 7000만원, 행복 출산 분야에 16건 22억원, 완전 돌봄 분야에 63건 68억원, 안심 주거 분야에 14건 22억원, 일‧생활 균형 분야에 2건 3억원, 양성평등 분야에 29건 53억원 등 도비 168억원을 지원했으며, 포괄사업비 등 도비와 시군비 포함 1100억원 상당이 현장에 투입 중이다.
 
포항시는 6월부터 새벽반(오전 7~9시) 어린이집을 운영해 일찍 출근하는 부모님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 경주시는 경북도의 청춘 만남 사업에 발맞춰 청춘 동아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특화형 온종일 완전 돌봄 센터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어린이 안심 식당을 개소해 급‧간식을 제공한다.
 
안동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노면 안전 표시를 정비하고, 경로당과 연계해 방과 후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역 공동체에서 지낼 수 있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8월부터 365 돌봄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하고 9월에는 ‘이동 장난감도서관(배달서비스)’과 일‧돌봄 양립을 위한 ‘일자리편의점’을 개소한다.
 
문경시는 보육‧돌봄 시설이 부족한 북부 생활권역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경산시는 지난 2월부터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른 야간‧휴일 소아, 청소년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아이 야간 진료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은 양질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영아기 이유식 재료 꾸러미 사업을 준비 중이며, 청송군은 지난 6월부터 산하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주4.5일제(주 36시간) 근무를 시범 시행하고 있다.
 
영덕군은 지역의 우수한 해양 자원을 연계해 미혼 청춘들의 만남 매칭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성주군은 기존 가을 대표 축제인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와 연계해 아이사랑 가족 대축제를 10월에 개최한다.
 
칠곡군은 7월부터 24시 시간제 보육, 아픈 아이 긴급 돌봄, 다 함께 돌봄 센터 24시 연장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청년, 육아 ‘맘’ 들과 만나 다양한 저출생 극복 아이디어를 듣고 있다.
 
예천군은 8월부터 아이들이 안전하고 안심하게 탈 수 있는 돌봄 노란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어린이집 등 돌봄 센터에 친환경 과일 간식도 제공한다.
 
경북도는 시군 특색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저출생 극복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시군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저출생 사업을 추가 선정해 예산을 더 투입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극복 사업을 행정 최우선 순위에 놓고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단체장이 직접 챙기고, 도는 중앙이 현장에서 놓칠 수 있는 공백을 과감하게 보완해 중앙, 도, 시군 협력하에 저출생 극복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