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식품과 같은 여러 한국 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는 베트남 하이즈엉이 1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들여 경제사회 발전 사업을 진행한다.
6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Economy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즈엉성 정기 회의에서 성 인민위원회는 향후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위한 예산 사용을 위해 여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계획을 승인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하이즈엉성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여러 핵심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2021~2025년 및 2026~2030년 단계 중기 공공 투자 계획에 지방 예산에서 3조2000억동(약 1750억원) 이상을 할당할 예정이다.
하이즈엉성은 인근 지역 및 지방과 연결하기 위해 총 1조2280억동(약 671억원)이 넘는 타이빈(Thai Binh) 강 교량과 하이즈엉시 순환도로 1번 진입로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 지역을 처리하고 교통 사고를 줄이며 지선 도로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낌타인(Kim Thanh) 지역에 여러 집산도로를 건설하는 데 4000억동(약 218억원) 이상을 쓸 예정이다.
자원환경 분야에서 하이즈엉은 성의 지적 기록 시스템과 토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성 국가 데이터베이스와의 통합시키기 위해 4510억동(약 246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투명성에 기여하고 사람과 기업을 위한 토지 관련 행정 절차에 신속성을 더해줄 것이다.
또한 성에서는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정보 전파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45개 마을과 지역 등에 전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약 450억동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문화 및 스포츠 분야에서 성은 또한 꼰선-끼엡박(Con Son - Kiep Bac) 특별 국립 유적 내 꼰선 하천 복구 및 하이즈엉성 박물관 보수 건설, 하이즈엉성 스포츠문화복합단지-훈련센터 건설 등에 8800억동(약 481억원)을 사용한다.
하이즈엉성 계획투자청 응우옌 하이 쩌우(Nguyen Hai Chau) 부청장은 성이 이러한 프로젝트 외에도 사회 복지 정책을 위한 노동 데이터베이스 구축, 고용 및 직업 교육 등에 200억동(약 1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