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3회 연속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32.00점으로 18명 중 9위에 올라 12명이 받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전날 준결승에서 389.10점으로 25명 중 12위를 했던 우하람은 준결승에서는 점수와 순위를 모두 높였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2016년 리우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 무대(남자 10m 플랫폼 11위)에 올랐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인 4위(남자 3m 스프링보드)를 기록했다.
우하람은 8일 오후 10시에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준결승에 동반 진출한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준결승 합계 366.50점으로 18명 중 17위에 머무르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