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8차 방류 진행…IAEA "오염수 삼중수소 日기준치 밑돌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선 기자
입력 2024-08-07 20:0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도쿄전력이 7일(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8차 방류를 진행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방류 현장을 점검한 결과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를 크게 밑돈다"고 밝혔다.

    IAEA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 상주하는 IAEA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이번 8차 방류 개시 직전 희석 상태의 오염수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핵종인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의 운영기준치(1500Bq/L)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AEA가 도쿄전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는 방류 관련 데이터에서도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이날 일본 시각 오후 7시 20분 현재 ℓ당 293Bq(베크렐)이었다.

  • 글자크기 설정
  • 도쿄전력, 25일까지 7800t 규모의 오염수 방류

7일 오후 7시20분일본 시각 현재 국제원자력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방류 데이터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7시 20분(일본시각) 현재 국제원자력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방류 데이터 [사진=연합뉴스]

도쿄전력이 7일(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8차 방류를 진행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방류 현장을 점검한 결과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를 크게 밑돈다"고 밝혔다. 

IAEA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 상주하는 IAEA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이번 8차 방류 개시 직전 희석 상태의 오염수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핵종인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의 운영기준치(1500Bq/L)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AEA가 도쿄전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는 방류 관련 데이터에서도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이날 일본 시각 오후 7시 20분 현재 ℓ당 293Bq(베크렐)이었다. 일본의 운영 기준치는 다른 국제 안전기준보다 엄격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상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1만 Bq/ℓ이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8차 방류를 진행하며, 방류량은 종전과 같은 규모인 7800t이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으며, 지난달까지 총 7회에 걸쳐 5만5000t가량의 오염수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1개의 댓글
0 / 300
  • 카미카재범퍼카전라도를때려쥬겨범퍼카전라도뱃떼지재대로발바복사시켜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