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金까지 2승' 박태준, 프랑스 선수 꺾고 준결승행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8강전에 출전한 한국 박태준이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8강전에 출전한 한국 박태준이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태준(경희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2연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태준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58㎏급 8강전에서 시리앙 라베(프랑스)를 라운드 점수 2대1(8-5 3-4 5-4)로 꺾었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박태준은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다.
 
주먹 몸통 공격으로 선취점을 뽑은 박태준은 상대 감점으로 3-0으로 앞서갔다.
 
박태준은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라운드 막판 감점을 연속해 당하며 6-5까지 추격당했지만, 마지막에 2점을 따내며 1라운드를 8-5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 1분 19초를 남긴 상황에서 주먹 공격으로 선취점을 뽑아낸 박태준은 상대에게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1-3으로 뒤졌고, 결국 2라운드를 3-4로 내줬다.
 
박태준은 3라운드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2점짜리 몸통 공격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5-4로 극적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성고 재학 중이었던 2022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박태준은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이다. 지난 2월 올림픽 선발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의 장준을 제치고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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