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마리아 페레스-마르틴 알바로 조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광장을 잇는 이에나 다리에 설치한 경보 코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마라톤 경보 혼성 계주 결선에서 42.195㎞를 2시간50분31초에 걸었다.
마라톤 경보 혼성 계주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이었던 경보 남자 50㎞를 대체했다.
남자 선수가 먼저 11.45㎞를 걷고, 여자 선수가 10㎞, 다시 남자 선수가 10㎞, 마지막으로 여자 선수가 10.745㎞를 걷는다.
두 선수는 3구간부터 선두로 나섰고, 4구간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은메달은 에콰도르의 글렌다 모레혼-브라이언 핀타도 조, 동메달은 호주의 제미마 몽타-리디안 카울리 조가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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