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겨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챔피언스 파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계 올림픽이 진행 중인 파리에서 동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2년 반을 기다린 금메달이다.
당시 1위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였다.
그러나 대회 중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파문이 일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발리예바가 뛰었던 단체전 시상식을 조사가 끝날 때까지 연기했다.
긴 조사 끝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달 말 발리예바를 실격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1위, 일본이 2위에 올랐다.
하계 올림픽에서 동계 올림픽 메달이 시상되는 진귀한 장면이 에펠탑에서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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