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V 컬러링' 서비스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대학 교수와 독도 지키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V 컬러링은 이통3사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광복 79주년을 맞아 V 컬러링은 서 교수와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 중요성을 일깨우는 취지로 기획됐다.
독도 유랑단은 내달 중 1박2일 일정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한다. 서 교수와 14명의 유랑단원이 동행한다.
유랑단 여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는 '독도의 날'인 10월 25일 V 컬러링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V 컬러링은 '독도 사랑 실천 기부 이벤트'도 시행한다. 어린이·청소년의 독도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독도의 자연·역사를 담은 영상을 V 컬러링 콘텐츠로 제작해 이날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기본 설정 영상으로 제공한다. 이 콘텐츠를 컬러링으로 설정한 고객의 월 정액 이용료 일부는 독도 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평소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갖는 것에서부터 독도 지키기가 시작된다"며 "V 컬러링과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더 많은 사람들이 독도에 관심 갖고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웅 SKT 부사장은 "V 컬러링은 '가치소비'에 적합한 서비스로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긍정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로 자리잡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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